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 이야기

조기? 부세? 굴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굴비!

2018-01-31 16:45:51.0 happycoop

 

우리의 명절,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명절때, 고마운 분들께 드릴 선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굴비.
고마운 분들께 드릴 선물이니 허투루 고를 수 없어 자세히 알아 보면 들려 오는 조기와 부세. 많이는 들어 봤는데...
조기는 뭐고 부세는 뭐였지? 라며 헷갈릴 때가 종종 있죠.
조기, 부세, 굴비의 특징을 알고 먹으면 각각의 생선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 보아요!


조기와 굴비는 다른 건가요?
조기는 예전부터 잔칫상이나 제사상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생선입니다.
조기는 참조기(황조기), 백조기, 염조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산 참조기가 품질이 좋습니다. 국내산 참조기는 비늘의 모양이 원형이며, 크고 간격이 넓습니다. 또한 머리에는 마름모꼴의 유성돌기가 있고, 가슴·배·뒷지느러미가 선명한 황금색입니다. 몸집이 작으면서도 살이 탄탄하고 담백한 맛이 좋은 생선이며 회보다는 구이, 찜, 조림, 매운탕, 맑은 국 등으로 드시면 맛있습니다.


그럼, 굴비는 뭔가요?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입니다.
고려시대 때, 유배간 이자겸이 귀양을 왔다가 해풍에 말린 조기를 왕에게 진상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屈) 않겠다(非)'는 의미로 '굴비'라고 적어 보낸 것이 굴비의 유래입니다. 특히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를 지나는 참조기를 말린 것을 영광굴비라 합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굴비는 영광 칠산도와 법성포 해역에서 주로 어획하여 말린 조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 제주도 지역에서도 어획합니다.


조기를 말린 것이 굴비라면, 부세는 무엇이죠?
조기와 부세는 사촌지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기와 부세 모두 민어과의 생선입니다. 조기는 25cm 내외의 크기가 가장 많이 잡히고, 부세는 조기보다 5~10cm 정도 큰 30~35cm 내외의 크기가 보통입니다. 조기는 살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좋지만 부세는 조기에 비해 살이 물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부세는 주로 동중국해에서 잡힙니다. 반면 조기는 이동성 어류입니다. 동중국해에서 월동한 후, 봄이면 제주도, 추자도를 지나며 산란을 하고 인천 연평도 앞바다까지 올라간 후 다시 동중국해로 내려갑니다. 따라서 조기를 어디에서 잡아서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굴비의 맛과 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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