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인사말

행복중심생협은
하나로 울창한 자작나무숲도, 망망한 대해도 아닙니다.
크기도 생김새도 다른 생협들의 연합입니다.

아름다운 덩굴을 보다보면 키 큰 나무가 옆에 있고,
아기자기한 풀꽃에 눈길을 주노라면 굵은 등걸이 나타납니다.
졸졸 흐르며 마르지 않는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
힘찬 강물이 시작되는 곳 같기도 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1980년 창립한 홍성풀무생협으로부터 2012년 용산마포생협에 이르기까지 11개 회원생협의 연합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행복중심은 조화·협동·평등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며, 소비의 힘을 조직하여 지역사회 행복의 중심이 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큰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황금기가 끝난 시장경제는 불평등의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고갈 속도와 원자력 시계는 대안을 재촉합니다. 자본시장만능주의에서 생명존중의 사회로의 전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지속되는 사회를 만듭니다. 우리의 일상이 다른 생명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경제를 만들어가는 전환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조합원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들고, 생산자는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거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위하여 행복중심생협은 보다 깊은 협동과 연대의 경제를 제안하겠습니다. 가슴에 별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연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안인숙

행복중심생협 연합회 회장 강은경

행복중심생협 연합회 회장   안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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