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재 이야기
유황발효농법 블루베리
2013-06-14 17:16:32.0 parkjesun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가득한 건강과일입니다. 입안에 넣으면 톡 터지는 느낌과 새콤달콤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신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단맛도 과하지 않아 좋습니다. 여기에 국내산 유기농 블루베리여서 더욱 특별한 행복중심 블루베리는 어떻게 자라 조합원을 찾아가는 걸까요.
삼형제가 함께 짓는 유기농 블루베리 농사 충북 음성 토박이인 정구홍 생산자는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 째 농사를 지어 온 농민 집안의 장남입니다. 인삼 농사를 지었는데, 해가 갈수록 농약에 몸이 힘들어 졌습니다. 차근차근 땅에서 농약 독을 빼기 시작해 2007년부터 블루베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정구홍 생산자와 동생들까지 모두 3형제 부부가 블루베리 농사를 함께 짓고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9504" align="aligncenter" width="750"] 2007년부터 블루베리를 생산해 온 최연서·정구홍 생산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9505" align="aligncenter" width="750"] 6월 12일 현재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다. 다양한 품종의 블루베리를 심어 6월부터 8월까지 새롭게 수확하는 생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다. 품종마다 모양과 달콤함과 새콤한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니, 그 차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caption]친환경 농업은 땅의 힘을 잘 키워줘야 합니다 정구홍 생산자는 풀을 뽑지 않고 블루베리와 함께 기릅니다. 블루베리 나무보다 웃자라 해를 가리지 않도록 일 년에 3~4번 풀을 깍아줄 뿐입니다. 초생재배하는 농원의 흙에는 미생물과 곤충의 유충이 함께 살고 유기질과 산소가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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