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삼한사미는 겨울철 우리나라 기후 특성인 삼한사온에 빗대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말도 등장했습니다. 북풍이 부는 사흘은 춥고, 서풍이 부는 나흘은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런만큼 미세먼지에 어떤것이 좋다, 나쁘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미세먼지에 진실 혹은 거짓, 지금 행복중심생협이 파헤쳐 봅니다!

1.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삼겹살의 기름으로 체내미세먼지를 빼내야 한다고. 과연 이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아쉽게도 삼겹살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돼지고기 자체에는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많아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며 기름이 많은 삼겹살보다 목살이나 앞다리, 뒷다리살 등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2. 하늘이 맑으면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
하늘이 맑으면 미세먼지가 없거나 심하지 않은 날일까요? 하늘이 맑으면 ‘괜찮겠지...’ 라는 마음이 들어 가볍게 외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맑아도 공기의 질은 나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도 하늘이 맑은 이유는 햇빛을 산란하면서 ‘잿빛 하늘’을 만드는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한 후 꼭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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