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 이야기

벌로 자연 수정해 천천히 기른 유기농 참외

2013-04-17 12:41:42.0 parkjesun

요맘 때부터 여름내내 먹으면 좋은 과일 참외. 참외는 성질이 차고, 갈증과 열을 없애주어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산성화되기 쉬운 몸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행복중심 참외는 인공수정을 하지 않고, 벌을 통해 자연수정을 시킵니다. 또한, 농약이 아닌 무당벌레와 같은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쫓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참외로 유명한 경북 성주에서 자랍니다. 성주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햇볕이 풍부한 기후 조건, 비옥한 미사질 양토 등 참외가 자라기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래서 참외 농사가 성해 참외 농가만 6천 가구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유기농 참외 농사를 짓는 가구는 행복중심생협 생산지인 참살이공동체 등 16곳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벌로 자연 수정하고, 자연의 시간에 맞춰 천천히 기른 진짜배기 참외 참살이 공동체는 참외를 재배하면서 인공 수정이 아닌 벌통에 벌을 기르며 자연수정하고 성장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외가 천천히 자라 일반 인공 수정 참외 달라 껍질이 얍고 씨가 통통하고 또렷합니다. 아삭한 식감도 뛰어나 참외를 씹으면 사걱거리며 부드러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참외 표면이 울퉁불퉁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기를 기다려서 그렇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8570" align="aligncenter" width="650"] 유기농 참외를 생산하는 성주참살이공동체 이재동 생산자입니다.[/caption]

농약·화약비료·생장조절제를 쓰지 않는 3無 원칙 참외를 기를 때에도 농약과 화학비료, 생장조절제를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충분히 발효시킨 퇴비로 거름을 주고, 진딧물과 하얀가루병 등 병해충도 천적을 이용해 방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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