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연합회 소식

행복중심생협과 천주교서울대교구우리농본부의 협력 시작

2024-12-04 11:46:40.0 mwater

행복중심생협과

천주교서울대교구우리농본부의 협력이 시작됩니다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 생활재 공급이 원활치 않았습니다. 경기위축과 원가상승이라는 외부요인과 내부적으로는 매출하락과 경영손실로 인하여 사업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여러모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동하여, 환경친화적인 생산기반 위에서 서로돕는 협동 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내외부의 악재를 뚫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하고 손실구조를 조정하며, 밖으로는 협력자를 찾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뜻을 같이하고 사업에 동반자가 될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천주교서울대교구우리농본부(이하 우리농)입니다.

 

우리농은 창립선언문에서 도시와 농촌의 생명ㆍ생활공동체 운동만이 함께 살고 모두를 살리는 길”’이기에,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생명의 먹거리를 제대로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조화ㆍ협동ㆍ평등을 지향하는 행복중심의 협동조합운동은 참 많이 닿아 있습니다.

 

우리 서로는 공동구입사업의 공통부분을 최대한 일원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을 안정화시킬 것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길을 만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남여가 평등하고 협동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사명 실현에 매진할 것입니다.

 

1216일부터 우리농의 구매/물류 시스템을 통해 생활재를 공급 받게 됩니다. 행복중심 생산자에 더하여 우리농 생산자의 생활재도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양 조직의 공통 생산지는 더욱 강건하게, 각각의 생산지는 서로를 향해 넓게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생활재의 불안정한 공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조합을 걱정 하셨던 조합원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행복중심 연합회와 10개의 지역생협 임직원은 우리농과의 연대협력 시대를 열면서, 더욱 협동운동에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2024122일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장 안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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