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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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현실 속 터무늬 있는 집을 찾다

2018-05-29 14:21:38.0 happycoop

터무늬 있는 집을 아시나요?

터무늬 있는 집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세대 협력형 공유주택입니다. 경제적 비용 뿐만 아 니라 청년의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생각하는 터무늬 있는 집은 안정된 주거로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감 을 높이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공간입니다.

 

 

▲ 터무늬 있는 집 옥상 집들이에 참여한 사람들

 

서울에서 홀로 사는 청년 10명 중 4명은 주거 빈곤 상태라고 합니다. 비싼 주거 비용과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청년은 지역 정착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터무니 없는 현실 속 청년의 집은 관계도 없고 꿈도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생긴 터무늬있집 1호가 5월 11일(금), 옥상 집들이를 열었습니다.


시민이 출자하고 청년이 운영하는 집인 터무늬있는집 1호는 강북구 번동에서 시작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터무늬있는집 운영위원으로서 옥상 집들이에 참여했습니다. 터무늬있는집 1호는 20명의 시민 출자자들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 지원사업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터무늬있는집 1호 입주 청년은 보증급 없이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 주거비를 부담합니다. 이는 집 사용료와 공과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터무늬있는집에 거주하는 6명의 청년들은 주거비 절감과 동시에 여러 공동체 활동도 함께 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터무늬있는집은 청년 주거 문제의 절대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청년을 존재로 대우하는 관점에서 시작한 터무늬있는집 시민 출자금 운동이 우리 사회의 작은 메시지를 던질 수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터무늬있는집 1호에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했지만 터무늬있는집 2호에는 협동복지기금을 통해 지원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청년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도 애정어린 관심으로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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