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고 이야기하는 추석이기에, 맛있는 명절 음식들이 가득했지요. 하지만, 그 많은 음식을 모두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꼭 추석이 지나고 나면 명절 음식들이 우리집 냉장고 어딘가로 사라지죠! 골치덩이가 되어버리는 명절 음식, 행복중심이 명절 음식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명절 음식, 이렇게 보관하세요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송편은 찌기 전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매번 찌는 것이 귀찮다면, 찐 송편을 한 번 먹을 분량만큼만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세요. 이때 공기를 빼는 것, 잊지 마세요.
해동해서 먹으면, 말랑말랑한 송편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은 보관에 신경을 써야하는 명절 음식이에요. 고소한 맛의 일등 공신인 기름이 공기에 닿으면 산화되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요. 따라서 전은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도록 랩에 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하는 것이 좋아요. 오래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을 하세요.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먹으면, 처음과 맛이 똑같답니다.

명절 음식, 이렇게도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 송편튀김
프라이팬에 송편이 반 정도 잠길 정도로 기름을 붓고 노릇하게 튀기면 송편튀김 완성! 조청이나 꿀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전의 색다른 변신, 전찌개
멸치, 다시마, 파뿌리 등으로 우린 육수에 각종 전과 채소를 넣어요.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 간장,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부어서 끓이면 전찌개 완성! 색다르게 전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