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재 이야기
딱딱한 껍질 속에 숨겨진 고소한 맛 , 영양의 보고 견과류
2012-11-09 14:09:45.0 suribi
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딱딱한 호두는 기원전 7천 년경, 중동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초기 로마인들에게 호두는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 바칠 만큼 귀한 열매였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호두의 특이한 모양이 인간의 뇌와 닮았다고 느껴 머리의 상처를 치료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 한 호두는 사실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나무 열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는 ‘행복한 결혼’을 기원하며 결혼식 당일 설탕을 입힌 아몬드 5알을 하객들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견과(堅果)란 말 그대로 ‘딱딱한 껍질을 가진 과실’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견과류는 풍부한 영양에 고소한 맛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으며 매일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성인병과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산’이 배고픔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깐조각호두 120g 유기샘 12,000원 경북 봉화에서 무농약 재배한 호두입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껍질을 깐 호두를 공급합니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호두는 캘리포니아산 호두입니다. 호두는 껍질이 붙어 있는 상태로 수입될 수 없기 때문에 운반 과정 중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 처리를 하게 됩니다. 호두는 체온을 따뜻하게 해 주고, 감기와 천식 예방에 좋습니다. 또 뇌세포 활성화를 도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노화 방지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깐은행 220g 유기샘 4,550원 충남 공주에서 생산한 은행입니다. 은행 껍질을 벗겨 냉동으로 공급합니다. 밥을 지을 때, 찜이나 탕 요리에 함께 넣어 먹거나 자연 해동 후 구워 먹으면 좋습니다. 은행나무는 아버지가 심어 놓으면 손자가 열매를 거두는 나무로 공손수(公孫樹)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나무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 만큼 특별한 나무로, 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은행나무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습니다. 은행은 호흡기 계통에 좋은 식품입니다. 견과류 중 베타카로틴이 월등히 많으며 비타민 C와 식이섬유도 배추 못지않게 풍부합니다. 덕분에 가래를 배출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잘 익은 은행을 성인 기준 하루 10알, 아이들은 2~3알 정도 먹는